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온지 14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해서 각 국가들이 규제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트코인 수요 증가
베네수엘라랑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국가들로 유명합니다. 화폐가치가 너무 하락하여 휴짓조각만 못 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오늘이 가장 물건이 싼 날 입니다.'
화폐가치가 너무 하락해서 자신들의 재산을 보존하기 위한 방법으로 처음에 사람들은 '외화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외화통제에 나서면서 사람들은 외화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워집니다. 그나마 시중에 유통되된 외화도 암시장에서 거래가 되었는데 이마저도 구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두 번째로 선택한 대안이 바로 '비트코인' 채굴 입니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원유를 채굴 및 정제 기술이 낙후되고 관리가 안되서 문제지만 원유 매장량은 엄청 많습니다.
하나의 사례로 주유를 하러 가면 주유소 직원이 묻지도 않고 자동차에 기름을 다 채워줍니다. 그래도 물 한 병보다 더 싼 국가입니다.
기름값이 많이 싸서 상대적으로 전기료도 저렴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값싼 전기료를 가지고 '비트코인' 채굴을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가치가 안정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높은 국가의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릅니다.
그들은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보다 국가의 화폐가치 하락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비트코인의 변동성 정도면 낫다고 생각을 합니다.
● 법정화폐에 대한 불신
미국 달러의 가치는 1913년 '연방준비은행'이 설립되고 나서 그 가치가 95% 이상 하락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물론 믿지 못 할 수 있지만 실제 금 값으로 비교하면 달라집니다.
미국은 1971년 8월 15일 전까지만 해도 금 1온스에 35달러에 교환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닉슨 대통령이 '일시적으로' 금태환제도를 폐지한 이후 현재는 금 1온스에 1400달러를 넘고 있습니다. 닉슨이 '일시적으로' 시작한 이 조치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값이 올랐다는 말은 반대로 달러의 가치는 엄청 하락했다는 의미입니다. 흔히들 사람들은 내 월급 빼고 다른 것은 다 올랐다고 느끼게 됩니다.
금태환제도를 폐지한 이후 각국 정부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찍어내서 시중에 뿌렸습니다. 이 돈은 직접적인 보조금 형태로 나가기도 했지만 대출 같은 형태로 시중에 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돈을 찍어내는 것은 화폐가치를 하락시킵니다. 결국 달러, 유로, 엔, 위안, 원화 같은 법정화폐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정부가 장난질을 칠 수 있는 법정화폐 대신에 다른 대안을 생각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 입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 더 낫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거래하는 것이 가능해서 사용량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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