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대표적인 인물은 아마 '카를 마르크스'일 것입니다. 그는 1848년에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함께 작은 소책자를 발간하는데, 바로 제목이 '공산당 선언'입니다. 그런데, 마르크스의 정수는 '공산당 선언'이 아닌 바로 '자본론'이라는 시리즈 책에 있습니다. 그 책에서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붕괴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았죠. 하지만 마르크스는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 자본의 축적
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태동하면서 당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겼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죠. 저축은 미덕이라는 생각이 아직까지 있는데, 당시에는 더 심했습니다.
자본을 축적하는 이유는 종교의 이유도 있었습니다. 당시 자본가들이 믿는 종파는 청교도였습니다. 청교도의 특징이 바로 금욕적인 생활입니다. 소비를 줄이고 자본을 축적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모토였습니다.
그러니까 자본을 축적하기에는 안성맞춤이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보통 생산은 자본가가 하고, 소비는 노동자가 합니다. 자본주의 논리에 따르면 축적을 하는 것이 미덕입니다. 그러면 최대한 임금을 적게 주는 것이 미덕이라는 논리가 성립됩니다.
또한, 사회전반에 돈이 돌고 돌아야하는데, 회사 내부적으로만 투자를 하니까 돈이 돌지 않습니다.
소비의 경우에는 초반에는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 덕분에 괜찮습니다. 하지만 자본가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소비해주는 노동자들은 점점 임금이 적어집니다.
그 결과 수요 대비 생산이 과해집니다. 일명, 과잉생산 체제가 됩니다.
또한, 수지타산이 맞으려면 상품 가격을 낮추면 안되지만 경쟁사가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출시하면 자신은 불리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을 낮춥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반복되면 파산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 속출합니다.
파산하는 기업들이 증가할수록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대량실업이 생기고, 소비층인 노동자들이 지갑을 닫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제품 수요가 낮아지고 다시 기업이 파산하여 대량실업이 발생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이 과정은 시장에 공급되는 공급과 수요가 비등해질 때까지 계속됩니다. 그 과정은 전혀 부드럽지 않습니다. 엄청 폭력적입니다.
마르크스는 이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자본가들이 무너지고 노동자들이 나서서 바로 잡는 공산주의 체제가 탄생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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