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페이스북),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하락 그 이유
■ 메타(페이스북) 주가 하락
코로나 19 팬데믹 때, 사람들은 집에서 온라인을 많이 이용하여 빅테크 기업들의 매출이 많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여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메타 플랫폼스(페이스북)"도 마찬가지 입니다.
메타는 2020년 3월 코로나 위기가 주식시장에 공포를 극에 달하게 할 때 주가가 137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계속 상승하더니 2021년 9월에는 고점이 384달러까지 상승해서 저점 대비 150% 넘게 상승한 종목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당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의 출연과 인기와 빅테크에 대한 열광이 주식가격을 상승시킨 큰 요인이긴 합니다.
하지만 주가는 어느순간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 문제였습니다. 특히 메타가 2022.2.3 하루만에 주가가 23% 넘게 하락하여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줄어들었고, 순이익은 44억 달러로 전년대비 52% 절반 넘게 감소했습니다.
매타가 여전히 매출을 많이 올리는 분야는 페이스북에 업로드 하는 광고입니다. 그런데, 페이스북의 페이크 뉴스 논란과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변화와 경쟁사인 틱톡과의 경쟁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때문에 사람들은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유무를 선택할 수 있었고 대다수는 기업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매타의 경우,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바로 자산이 됩니다. 이들의 개인정보를 분석하여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여 수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때문에 메타에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입니다.
이는 매타의 매출과 순이익에 급감으로 돌아왔습니다. 매타는 페이스북 말고, 다른 플렛폼을 통한 확장이 있어야지만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주가에 반영되어 가격이 고가 384달러에서 96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 구글(알파벳) 주가 하락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3분기 실적으로 어닝 미스가 발생했습니다. 즉 시장이 예측한 것을 빗나갔다는 안 좋은 뉴스입니다.
원래 온라인 플랫폼인 유튜브의 광고 매출이 1년 전보다 3% 증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는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실제로 보니까 오히려 2% 감소한 결과가 나와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파벳 3분기 매출액의 시장 예측치는 700억 5800만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실제 3분기 매출은 69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유튜브 광고 매출이 70억 7000만 달러로 작년인 72억 1000만 달러보다 약 2% 감소했습니다.
유튜브의 광고 매출의 감소의 이유는 경쟁사인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숏폼' 플랫폼 '틱톡'의 영향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제 주변 10대 아이들을 보면 틱톡을 보거나 유튜브를 보더라도 short 영상을 주로 보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즉 청소년들이 긴 영상이 아닌 대부분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요즘은 연예인들이 홍보를 할 때, 유튜브 보다는 틱톡 플랫폼을 통해서 홍보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로인해서 유튜브의 광고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알파벳 전체 광고 매출은 544억 8000만 달러로 나왔으며 구글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3분기에 69억 달러로, 1년 전인 50억 달러보다 38%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은 손실이 오히려 더 증가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구글의 경우 액면분할로 인해서 주식 수가 많아져서 이것 또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수 있지만, 제일 큰 것은 매출 감소의 영향일 것입니다.
구글 알파벳 A의 경우 고점 151달러에서 92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 하락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3분기 분기매출의 경우 501억 2000만 달러로 월스트리트 전망치인 496억 1000만 달러보다 상회하는 등 선방을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175억 6000만 달러로 전기 대비 14%가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11% 늘어났지만 순이익이 14% 감소했다는 것은 다른 지출 비용이 많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큰 위기는 IT 수요 둔화입니다. 전방 사업인 컴퓨터(PC) 판매 감소는로 소프웨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경쟁사인 애플의 Mac, Mac-book이랑 경쟁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 윈도우가 편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이용하고 있지만 애플의 Mac을 갖고 있는 비율도 생각보다 제 주변에 많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분기 매출액을 제시했는데 523억 5000만 달러에서 533억 5000만 달러로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가 생각하는 560억 5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즉 월스트리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점 주가는 347달러에서 226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