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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비트코인 하락 원인과 하락장에서 돈 버는 법

by 아카식 레코드 777 2022. 7. 28.

● 들어가면서

 

요즘 대부분의 코인 투자자들은 울상입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1년 11월 이후로 줄곧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세하락은 빚을 내서 투자를 한 많은 이들을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빚을 이용한 투자자들은 상승할 때, 수익이 극대화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조금만 하락해도 하락폭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비트코인은 하락한 것이며, 일반 코인 투자자들이 상승장에서만 돈을 벌 때, 고수나 부자들은 어떻게 하락장에서 돈을 벌고 있을까요?

 

비트코인

 

● 비트코인 하락 원인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사람들보다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2020년에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자산시장이 붕괴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코인들도 무사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만 30%넘게 가격이 빠지면서 코인시장은 말그대로 패닉이였습니다. 자산시장이 급속도로 하락하면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였는데,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회복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실시합니다. 심지어 채권시장에서 중앙은행이 최초로 회사채까지 매입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는 불과 몇 개월만에 2조 달러가 넘는 통화량을 시중에 찍어냈습니다. 그 결과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자산시장이였습니다. 코인과 주식 및 부동산 등등 뭐든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의 가격이 계속 상승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러한 자산시장의 비정상적인 폭등을 경계하여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 때문에 쉽게 금리를 인상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2020년, 2021년을 거치면서 코인시장은 적게는 400%, 많게는 2000%가 넘는 자산가격 폭등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명 자산시장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영원할 것 같던 자산시장의 상승은 2021년 11월 기점으로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하락의 이유로는 미국에서 2021년 11월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것입니다. 왜 비트코인 ETF의 출시가 비트코인 하락을 불러일으키는 의문이 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비트코인에 대한 공매도가 증권시장에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걱정을 했습니다. 자산시장에서 돈이 많은 사람들은 언젠가 비트코인 가격이 무너질텐데, 이에 대비한 공매도 시장이 너무 작아서 헤지를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21년 11월에 미국 나스닥에 비트코인 ETF가 출시됩니다. 문제는 비트코인 ETF 중에는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에도 돈을 걸 수 있는 ETF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프로셰어즈 쇼트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것에 돈을 걸 수 있습니다. 이 ETF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현재 40% 이상 수익을 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대외여건 입니다. 2022년 1월 신년이 시작되고 코인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바로 카자흐스탄에서 정부가 LPG 값을 두 배 인상하다는 것에 불만을 품은 시위가 터진겁니다.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정부가 이를 통제하지 못하자 전력시설이 마비됩니다. 당시 카자흐스탄은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비트코인을 3위로 많이 채굴하는 국가였습니다. 카자흐스탄 전력시설들이 마비되면서 코인시장에 혼돈이 찾아왔고,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시세에 전반적인 하락을 가져옵니다. 또 다른 것은 2020년 코로나19 때부터 엄청나게 많은 통화량을 시중에 뿌린 부작용이 나타난 것입니다. 바로 물가 인플레이션입니다.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세계경제가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설상가상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물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됩니다. 사람들이 불경기를 예상하면서 법정통화를 찾기 시작했고, 이는 코인시장의 매도로 이어졌습니다. 거기다가 2022년 5월 한 때 코인시장에서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한 스테이블 코인인 UST의 가치가 zero가 되면서 코인시장은 폭락을 했습니다. 

 

 

 

●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돈을 버는 법 or 손실 최소화 하기

 

이렇게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알트코인들이 하락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코인 고수들이나 부자들은 오히려 돈을 합법적으로 암암리에 돈을 벌거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이 하락시, 부자나 고수들은 어떻게 하는가?

 

앞서 말씀드린데로, 비트코인이나 다른 알트코인들에 대해서 공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코인의 공매도는 하락하면 돈을 버는 것이고, 반대로 상승하면 돈을 잃게 됩니다. 보통 개인들은 바이낸스나 바이비트를 통해서 공매도를 하는데, 특이한 것이 있다면 내가 돈을 잃어도 자기가 갖고 있는 돈만 잃는 것일 뿐, 그 이상으로 손실이 나서 빚이 생기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저도 한 번 공매도를 해보고 돈을 잃어보기도 했는데, 제가 갖고 있던 원금만 잃었을 뿐 그 이상 빚이 생기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이 주식의 공매도랑 다른 점 입니다.

 

코인의 공매도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코인시장의 방향이 일시적으로 상승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 포지션이 청산되어 돈을 모두 잃을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 설정을 높일수록 청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레버리지를 많이 한다고 추가로 빚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매도의 경우 수익률이 조금만 상승해도 돈을 모두 잃습니다. 한 예시로 공매도 비트코인 레버리지를 100배 한다면, 비트코인 1% 하락하면 100% 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트코인이 1% 상승하면 저는 모든 돈을 잃습니다. 공매도 레버리지의 경우 적절히 사용하신다면 하락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순수하게 공매도만 사용하는 것 말고, 비트코인 현물을 매수해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것은 주식시장에서 헤지하는 방법 중 하나인 Protective Put 전략을 가져온 것입니다. 이 전략은 '주식 매수+풋옵션 매수' 이며, 주식가격이 오른다면 풋옵션은 자동으로 잃습니다. 하지만 주식가격이 하락한다면 풋옵션은 가격이 하락하면 돈을 버는 구조이기 때문에 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코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현재 바이낸스 옵션시장에서는 옵션기간이 최대 1일 밖에 안되기 때문에 옵션보다는 공매도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8:2 비율로 비트코인 현물 8, 비트코인 공매도 2 비율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공매도의 경우에는 레버리지 비율을 2배로만 설정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공매도는 최대 100배까지 설정할 수 있지만 높은 레버리지는 바로 청산 당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하지만 2배의 레버리지는 비트코인이 50% 상승하지 않는 이상 청산당하지 않습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상승하면 저의 공매도 포지션은 청산되지만 현물 포지션은 수익을 보게 됩니다. 만약에 50% 이상 비트코인이 하락한다면 현물에서 50% 손실이 나지만 공매도 2배 포지션이 어느정도 손실을 최소화 해주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제가 바이낸스에 매일 들어가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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